실버의 고통시대

팔순 할머니 숨지게 한 손자.며느리 영장

마태오1 2009. 3. 14. 07:58
팔순 할머니 숨지게 한 손자.며느리 영장

대구=연합뉴스

인륜 무너진 한국
대구 서부경찰서는 11일 어머니와 다투던 할머니를 방바닥에 부딪치게 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장모(27.대학원 휴학)씨와 장씨 어머니 이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10일 오후 10시 20분께 대구시 서구 중리동 집에서 설을 쇠러 와 있던할머니 김모(82.경북 영덕군)씨의 멱살을 잡고 방바닥에 몇 차례 머리를 부딪치게해 숨지게 한 혐의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사이가 안 좋은 어머니와 할머니가 또 싸우는 모습을 보고 술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씨 어머니 이씨 또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해 함께 구속 영장을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