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모 숨진지 일주일 지나 발견...아들은 정신지체인
정신지체 아들과 함께 살아온 70대 노모가 숨진 지 일주일이 넘어 발견됐다.어제 오후 5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 방에서 70살 노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소방관 안모(42)씨가 발견했다.
안씨는 '정신지체를 앓는 노씨의 아들 홍모(52)씨가 밥을 태워 나는 연기로 신고가 들어와 출동해보니 노씨가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체의 부패정도로 지병을 앓아온 노씨가 일주일에서 열흘 전에 숨졌으나 아들이 이를 알아채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CBS사회부 김정훈기자 repor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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