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에너지 연구

[스크랩] 신재생에너지 - 전남도, 하이브리드형 냉난방시스템 보급 실효

마태오1 2009. 2. 2. 06:12




전남도, 하이브리드형 냉난방시스템 보급 실효




 

 

전라남도가 국제유가 인상 등에 따른 에너지 문제 근본적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설치하고 있는 지열, 공기열을 이용한 하이브리드형 냉·난방시스템이 겨울철 난방비용은 줄이고 농가소득은 향상시키는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하이브리드형 냉·난방시스템은 기존 유류난방에 비해 겨울철 난방비용을 75∼85% 절감할 수 있다. 냉방이 가능해 여름철 고온기에도 작물을 한 작기 더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전남의 시설원예 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김용욱(보성군 조성면)씨는 지난해 난방용 면세경유 구입비로 400만원을 지출했으나 올해 하이브리드형 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하면서 80만원을 지출, 약 80%까지 비용이 줄었고 함평군 대동면에서 국화를 재배하는 노정화씨도 지난해보다 난방비가 약 75% 정도 줄었다.


노정화씨는 예년의 경우 12월부터 국화를 생산하기 시작해 난방비 부담 때문에 1월말까지 출하를 완료함에 따라 2개월동안 집중출하로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하이브리드형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하면서부터 하우스내 온도를 5℃ 이상 높은 20℃를 유지해 생육시기 조절이 가능하고 꽃망울도 크게 키우는 등 품질개선 효과도 나타나 3월 말까지 분산출하를 통해 지난해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김문식 친환경농업과장은 “하이브리드형 냉·난방 시스템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석유 등 화석에너지 대신에 지열, 공기열 등 청정 무한에너지를 시설원예 난방에 활용하기 때문에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 및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고유가에 따른 경영안정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이성기 기자]



* 농업인신문 기자 / fmaster@nongupin.co.kr

* 등록일자 : 2009-01-16 13:57


                                                                                                      출처 : 기사-농업인신문, 이미지-한국경제신문


작성 : 신재생에너지연구실 / 에너지환경공학과/ 농업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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