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삼상5:1-12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겪는 전쟁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물리적인 전쟁이고 또하나는 영적인 전쟁입니다. 전쟁은 물리적인 것이든 영적인 것이든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이유는 물리적인 전쟁에 지면 자주권을 빼앗기고 영적인 전쟁에서 지면 구원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하길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6:12)고 했고 딤후4:7-8을 통해서는 내가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이나 여건에서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아니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사람에게 삶의 기쁨과 은혜를 주시고 세상을 이길 능력과 권능을 주시고 약속하신 하늘의 축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적인 전쟁인 마귀와의 싸움에서 지면 믿음을 통해 얻은 기쁨을 잃어버리고 희망과 행복을 잃어버려 삶의 의미를 상실해 방황하거나 타락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해 신령한 법궤를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는 그들 신앙생활의 구심점이고 삶의 뿌리고 이스라엘의 생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항상 하나님의 법궤를 중심으로 생활을 했고 하나님은 또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헌신도 받으시고 그들을 축복하셨습니다. 그런데 생명보다 귀한 이 법궤를 빼앗기면서부터 홉니와 비느하스가 죽게 되었고 영적 지도자 제사장 엘리도 목이 부러져 죽고 그의 자부도 죽었습니다. 온 백성들은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참담한 좌절감과 고통에 사로잡혀 낙심하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믿음을 잃어버리고 주님을 잃어버리면 기도의 목이 부러지고 충성의 허리뼈가 꺾어져 사탄과의 전쟁에서 패하게 되고 그에 따라 필연적으로 와지는 고통이 성도들을 덮쳐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비록 우리가 돈은 많이 없어도 믿음을 지키고 살수만 있다면, 세상 권력은 없어도 은혜를 누리고 살수만 있다면, 그 인생은 아름답고 향기롭기 그지없습니다. 모든 불행은 믿음을 잃는데서부터 시작되고 모든 시험은 예수를 버리는 데서부터 야기됩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믿음도 약해지고 경제적으로도 다소 어렵고 몸은 병들어 만사가 다 귀찮은 때가 더러 있습니다. 마치 천지간에 나 혼자만 고아처럼 버려진 것과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 할 때 가졌던 소망과 희망은 사라지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자신감도 땅바닥으로 곤두박질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와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나를 다시 일으키시기 위해 놀라운 일을 준비하고 계시고 병든 믿음을 다시 회복시키시기위해 성령의 생기를 준비하고 계시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면서까지 모든 성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계시고 돕기 위한 능력의 손길을 펴고 계십니다. 오늘 이 하나님을 만나 여러분의 실패가 성공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좌절이 성공으로 눈물이 위로로 바뀌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절망할 때 하나님은 어떻게 회복시키시나?
1. 은혜로 회복시키십니다.
징계가 채찍이라면 회복은 긍휼입니다. 고난이 바름을 위한 궤도 수정이라면 그 회복은 사랑입니다. 절망이 상대적인 박탈감이라면 그 회복은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통해서 지친 것을 회복하시고 병든 것을 고치시고 가망없는 것은 재창조해 주십니다. 은혜는 인간이 노력함으로 얻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거져 주시는 하늘의 은총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주시는 이 은혜의 축복을 통해 여러분들의 망가진 믿음의 쟁기를 다시 고쳐 예전보다 더 쓸모있는 성령의 화영검을 만들어 사탄과 싸우는 다윗의 물맷돌이 되고 죄와 싸우는 삼손의 당나귀 턱뼈가 되고 미혹과 싸우는 비느하스의 날카로운 창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징계하시는 분이 아니고 싸매여 주시는 분이고 죽이는 분이 아니고 살리시는 분이고 망가뜨리는 분이 아니고 회복시키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이시간 회복되어야 합니다. 은혜를 회복하고 믿음을 회복하고 성령을 회복하고 열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악의 영들에게 피로 값주고 사신 이 교회를 교회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기도가 사무치면 반드시 응답이 쏟아지고 은혜가 회복되면 믿음이 살고 성령이 폭발하면 마귀는 물러갑니다.
오! 하나님 상처투성이인 우리를 고치셔서 다시 회복시켜 주옵소서 은혜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말씀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기도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그래서 그리스도의 첫사랑을 다시 찾게 하옵소서 초대교회의 성령충만과 은혜가 여러분들의 가슴과 이 교회안에서 메가톤급으로 폭발되기를 축원합니다.
2. 성령으로 회복시키십니다.
성령은 고치는 영이고 새롭게 하는 영이고 살리는 영입니다. 이시간 우리 모두가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병든 것은 고치고 구태의연한 썩어진 옛 구습은 새롭게 만들고 죽은 것들은 다시 살리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죽은 것 다시 살립시다. 은혜 죽은 것 다시 살립시다. 찬송 죽은 것 다시 살립시다. 감사 죽은 것 다시 살립시다.
내 신앙생활에 충성과 헌신이 죽은 것 다시 살립시다. 그래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법궤를 싣고 앞만 향해 나가는 벧세메스 암소처럼 믿음의 법궤를 메고 주님만 따라 갑시다. 저 천성을 향해 갑시다. 누가 부른다고 뒤돌아 보다가 소금기둥되지 말고 앞만 향해 똑바로 가다가 승리합시다. 성령받지 않으면 내려간 믿음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육체의 일을 버리고 영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받지 않으면 기쁨으로 주께 헌신할 수 없고 겸손함으로 순종할 수 없고 불타는 심정으로 은혜를 사모할 수 없습니다. 이시간 태양보다 뜨거운 성령이 여러분들을 사로잡아 답답한 것은 시원해지고 안되기만 했던 것들은 잘 풀리고 막히기만 했던 곳에는 시온의 대로가 활짝 열려 그 길을 모두 춤을 추며 달려 나가는 역사가 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기쁨으로 회복시키십니다.
요일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믿음이 회복되면 기쁨이 살아나고 은혜가 회복되면 감사가 살아납니다. 기쁨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솨마입니다. 즉 기운을 북돋운다 만족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법궤를 빼앗긴 후론 추수를 해도 기쁨이 없었는데 그 법궤가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크게 기뻐하고 만족해 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스라엘 민족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법궤가 다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4:7에 보면 놀랍게도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때보다 더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믿음이 회복되면 기쁨이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령의 역사 때문입니다. 성령은 새롭게 하는 영이요 회복시키는 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갈5:20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라고 했습니다. 희락이란 무슨 뜻입니까? 기쁨입니다. 성도가 기쁜 것은 행복하기 때문이 아니고 성령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믿음이 회복되고 은혜가 회복되면 왜 성령님이 제일 먼저 기쁨을 주실까? 기쁨은 삶의 원동력이요 신앙생활의 활력소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성령이 주시는 기쁨을 받아야 고난도 이기고 서험도 이기고 가난도 이기고 질병도 이기고 불행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성령을 통해 기쁨을 선물로 얻으면 가장 중요한 일도 할 수 있는데 바로 헌신입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은 사명따라 헌신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믿음이 병들어 기쁨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에 붙들려 다시 기쁨을 선물로 얻으면 독수리 날개치며 올라가는 비상력과 들소처럼 무한 들판을 달려가는 새 힘과 젊은 사자처럼 주체할 수 없는 무한 열정이 그를 사로잡아 안에서부터 폭발되는 메가톤급의 기쁨으로 헌신을 하고 자원함으로 충성해서 엄청난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기도가 회복되면 은혜가 회복되고 은혜가 회복되면 신앙이 회복되고 믿음이 회복되면 헌신과 충성이 회복되고 헌신과 충성이 회복되면 마귀 역사가 물러가고 교회는 자동적으로 부흥됩니다.
벧세메스의 암소가 법궤를 싣고 돌아와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까지 하나님 앞에 제물로 드린것처럼 우리도 성령의 역사로 믿음이 회복돼 기쁨을 다시 찾아야 죽도록 충성하고 자신의 몸을 하나님 앞에 희생의 제물로 기꺼이 드릴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시간 기쁨을 다시 찾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헌신의 일꾼이 되시고 주님이 피로 값주고 사신 이 교회를 받드는 일등가는 충성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이 축복받은 예배에 초대를 받으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회복케 하시는 분입니다. 병든 것은 건강으로 회복하고 시험은 승리로 회복하고 냉냉함은 은혜로 회복하고 절망은 기쁨으로 회복하시는 분입니다. 오늘 모두 이 하나님을 만나 여러분들의 침체된 믿음이 불타는 신앙으로 다시 회복돼 가정과 교회가 다시 살아 시간시간 나날 나날들이 복되고 아름답고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은혜의 날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글올리신이: 주사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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