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치매 원인과 증상

마태오1 2009. 3. 14. 07:32
치매의 원인질환들
우리나라의 경우 치매의 증상을 나타내는 대표적 질환은 알쯔하이머병과 다발성 뇌경색증이지만 여러 가지 많은 다른 질환들도 치매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특히 루이소체 치매나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들은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치매 환자를 진찰할 때 전문의들이 고려해야 할 질환들만도 약 60여가지가 넘는다.
이들 질환들 중에는 초기에는 치매의 증상만을 나타내는 질환들도 있지만, 처음부터 치매의 증상과 함께 다른 신경학적 이상 소견을 같이 보이는 질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간단한 진찰과 몇 가지 검사만으로도 환자가 보이는 치매의 증상이 어떤 종류의 질환에 의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단기간의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들 질환 중에는 알쯔하이머병과 매우 유사한 임상양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 이들 중에는 크로츠펠트-야곱병이나 픽병 같이 그 예후가 알쯔하이머병보다 나쁜 질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치매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60여 가지의 질환들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것들만 추려보면 표 1과 같다.

즉 치매는 하나의 증상을 의미하는 말이고 치매의 진단과 치료는 이렇게 치매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 환자가 어떤 질병으로 인해 치매의 증상을 보이는가를 알아내는 것부터 시작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적으로 치매라고 하면, 노인성치매를 의미하고, 이 노인성 치매는 알쯔하이머병을 말하게 된다. 하지만 치매는 진단명이 아니고 단지 하나의 증상을 이야기하는 단어이고, 노인성 치매는 65세 이후에 발병한 모든 치매가 노인성 치매에 해당한다.

모든 치매환자는 자신에게 치매의 증상을 일으키는 병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진단 받아야하고 이런 정확한 진단아래서 그 질병에 맞는 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이들 치매를 일으키는 병들 중에는 약물 중독의 경우처럼, 저절로 좋아질 수 있는 경우도 있고, 경막하 출혈처럼, 간단한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가하면 혈관성치매처럼 적절한 치료로 예방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전문의의 경우 환자와 보호자 등과의 대화와 간단한 진찰만으로도 환자의 치매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 퇴행성 뇌질환 때문인지, 뇌혈관질환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뇌염이나 두부외상, 여러 가지 중독증 때문인지를 알아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은 퇴행서 뇌질환의 하나인 알쯔하이머병과 뇌혈관질환에 의한 다발성뇌경색에 의한 치매이나, 알쯔하이머병과 치매를 일으키는 또 다른 퇴행서 뇌질환인 루이소체치매, 픽병, 전두엽치매 등의 구별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처음에 알쯔하이머병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나중에 이런 다른 종류의 퇴행성 뇌질환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환자의 알쯔하이머병의 진단 시에는 항상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정 기간을 추후 관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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