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글

간증글

마태오1 2009. 2. 12. 21:57
예수 없는 곳은 지옥

두 여자가 있었습니다.
똑같은 환경에서 학교를 다닌 두 여자였지만,
원하는 배우자상이 서로 달랐습니다.

한 여자는 생활 능력이 있고 학벌이 좋고 가정이 좋은
건강하고 성실한 남성을 원했습니다.
결혼 조건 가운데 신앙이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신앙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예수를 잘 믿던 사람인데 결혼 조건으로는
신앙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또 한 여자는 신앙이 없는 사람과는 절대로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7,8년이 지난 후에 저는 결혼해서 살고 있는
두 여자의 집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지않아도 무방하다고 한 사람은 아닌게 아니라
사장 아들과 결혼해서 호화 주택에 살고 있었습니다.
자가용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문을 들어서니 정원은 황폐할대로 황폐했습니다.
현관에 들어가 보니 신발들이 흙투성이가 된 채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아름답던 얼굴은 어디로 가고 기름기가 낀 뚱뚱한 여자로 변해 버렸습니다.
옛날의 이미지가 조금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방안에 들어갔더니 환경 정리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주 지저분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화장대 뿐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외국의 상표가 붙은 화장품이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서 책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응접실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책은 고작해야 3류 주간지 뿐이었습니다.
그녀가 하는 이야기도 전부 죽겠다는 것뿐이었습니다.
좋아서 결혼했던 남편은 신앙도 없고 도덕도 없는 무식하고
나쁜 사람이라고 하면서 미치든지 자살을 하든지 이혼을 하든지 해야겠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옥입니다.

얼마 후에 저는 신앙이 없는 남자와는 절대로 결혼하지 않겠다던
여자의 집을 가보았는데 그녀는 전세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대문에서 나왔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그녀는 성모 마리아와 같았습니다.
살도 찌지 않고 너무나 밝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청초하고 아름다왔습니다. 현관에 들어가 보니 신발도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환경 정리도 잘되어 있었습니다.
정원에는 청포도를 심어 놓았습니다.
한 칸밖에 안 되는 마루에 성화 액자도 붙어 있었습니다.
화장대 위에는 화장품이 몇 개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성경을 비롯해 여러 가지 책이 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남편에게도 자식에게도 감사가 넘쳤습니다.
정말 축복해 주고 싶은가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식물을 인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말라
만물이 다 정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 에게는 악하니라(롬 14: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