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1.18 19:11
부산에서 우리공화당 태극기집회 참가자 7명이 거리행진 도중 차량에 치여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쯤 15분쯤 동구 수정2동의 한 도로에서 행진 중이던 우리공화당 주최 집회 참가자 7명을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으로 들이받은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낮 12시 30분쯤 부산역 앞에서 시작됐다. 부산역 앞에서 4시간여 시위를 벌이던 우리공화당원 등 3000여명은 부산진역을 거쳐 자성대 교차로, 부산진시장 경남은행 범일동지점으로 행진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쯤 15분쯤 동구 수정2동의 한 도로에서 행진 중이던 우리공화당 주최 집회 참가자 7명을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으로 들이받은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낮 12시 30분쯤 부산역 앞에서 시작됐다. 부산역 앞에서 4시간여 시위를 벌이던 우리공화당원 등 3000여명은 부산진역을 거쳐 자성대 교차로, 부산진시장 경남은행 범일동지점으로 행진했다.
A씨는 행진이 이어지던 4시 5분쯤, 차량을 몰고 행진 대열 한 가운데로 진입해 차선을 가로 막았다. 경찰은 A씨에게 행진 구간을 빠져나갈 것을 경고했지만, A씨는 차량을 정차한 뒤 행진을 방해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나가라" "차빼라" "경찰 말을 왜 안듣는냐"며 항의했고, 결국 참가자들은 차량을 지나치며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A씨는 저속으로 차량을 몰면서 행진 대열 중간에 멈춰서다 가다를 반복하며 10여분 간 집회 행진을 방해했다.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은 방해가 지속되자 차량을 둘러싸고 멈춰세웠고, 갑자기 A씨가 탄 차량이 앞을 가로막고 있던 집회 참가자를 연달아 치면서 그대로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7명과 경찰 1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A씨도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고 직후, 차량문을 개방해 운전자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에 놀라서 브레이크를 뗐다"며 "가속페달은 밟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A씨는 저속으로 차량을 몰면서 행진 대열 중간에 멈춰서다 가다를 반복하며 10여분 간 집회 행진을 방해했다.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은 방해가 지속되자 차량을 둘러싸고 멈춰세웠고, 갑자기 A씨가 탄 차량이 앞을 가로막고 있던 집회 참가자를 연달아 치면서 그대로 돌진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7명과 경찰 1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경찰은 사고 직후, 차량문을 개방해 운전자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에 놀라서 브레이크를 뗐다"며 "가속페달은 밟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