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이 깍듯이 허리를 굽히는 모습 자주 포착되고 있습니다.
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교원들 앞에서 허리를 숙여 인사합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북한 주민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은 이례적입니다.
김일성, 김정일은 늘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인사를 했습니다.
지난 평양 방문 때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수차례 포착됐습니다.
이런 모습은 김정은 시대 가장 변화된 통치술로 꼽힙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원래 고개를 안 숙여요. 손을 흔들거든요. (90도 인사는) 고집불통 독재자가 아니고 친 인민적 지도자라는 메시지.
북한이 정상국가임을 대내외로 알리기 위한 김 위원장의 이미지 정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은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을 방문해 '세계 일류급의 대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탐구 및 응용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지시했다고 노동신문이 29일 전했다.2018.9.2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 - 연합뉴스 원문보기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일 정권수립(9·9절) 70주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밝혔다. 이번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정 간부와 무력기관 성원들이 참가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 위 - 뉴시스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