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글

[스크랩]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

마태오1 2009. 7. 4. 22:22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

영성의 개념은 그리스도인들의 모임마다 서로 다르다.
어떤 모임에서는 신앙에 대해서 끊임없이
큰 목소리로 말하는 사람이 신령한 사람으로 간주된다.

또 어떤 모임에서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열심을 내면서
활기에 찬 모습이 영성의 특징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또 어떤 모임에서는 가장 먼저, 가장 길게,
가장 큰 소리로 기도하는 사람이 가장 영적인 사람이라는
명성을 얻는다. 열렬한 간증, 빈번한 기도, 큰 찬양이
영성과 관계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것들 자체는 영성도 아니고, 영성의 증거도 아니다.

참된 영성의 척도는 ' 우리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욕구들이
무엇이냐?' 라는 것이다. 이런 욕구들은 언제나 우리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욕구들로,
우리의 삶에 동기를 부여하고
우리의 삶을 통제할 만큼 강력하다.

이런 욕구들 몇 가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여기서 이것들이 언급되는 순서는 중요성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첫째/ 거룩해지기를 바라는 욕구

자신들이 남들보다 더 거룩하다고  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 행복에 대한 갈망' 은
실상 그들이 거룩하지 않다는 충분한 증거이다.  
정말로 신령한 사람은, 기쁜일이 생겨도
교만해지지 않을 정도로 성숙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쁨을 부어주신다는 것을 잘 안다.

존 웨슬리는 초기 감리교 단체들 중 한 단체의 구성원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보기에, 그들은 사랑 안에서 온전해진 것 같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떻게 하면
거룩해질 수 있는지를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종교를 즐기기 위해 교회에 오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갈망

이 세상에서 스스로 고난과 수치를 당하면서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신령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라고 기도한 후,속으로  
''제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라는 말을 덧붙인다.  

그는 일종의 영적 '반사작용'에 의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산다.  그는 모든 선택의 순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선택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갈망하는 그의 마음은
확고하기 때문이다. 질식 상태에 놓인 사람이 공기를
갈망하듯이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갈망한다.


셋째/ 스스로 십자가를 지려는 마음

영적인 사람은 자신의 십자가를 지기를 원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역경과 환난을 받아들 일 때
한숨을 쉬면서 그것을 '십자가' 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들은 역경과 환난이 의인과 악인에게
 모두 찾아온다는 것을 잊고 있다.  

'십자가' 라는 것은 우리가 굳이 당하지 않아도 되는 환난을
 그리스도에게 순종하기 때문에 당하는 것이다.
이 십자가는 우리에게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결과를 충분히 예상하면서도 자발적으로 지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순종하기를 선택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십자가를 선택하는 것이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그리스도에게 연합되고, 그리스도의 주권적 지배를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사람이 바로 신령한 사람이다.


넷째/ 하나님의 관점에서 판단하려는 욕구

모든 것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사람이 영성이 깊은
그리스도인이다.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저울로 달아보고
하나님께서 평가하시듯이 그것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성령 충만한 삶의 표시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들을 보시되, 그것들을 꿰뚫어보다.  
즉,  하나님은 단지 표면만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꿰뚫어 보신다.  육적인 그리스도인은 본질을
보지 못하고 겉모습만 보기 때문에 겉모습에 따라
우쭐하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영적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보시듯이 깊이 있게
꿰뚫어보고, 그분이 판단하시듯이 판단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보기에 그의 명예가 손상되고
그의 무지가 드러나서 곤란을 당한다 할지라도
그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기를 고집한다.


다섯째/ 의로운 삶에 대한 욕구

신령한 사람의 또 다른 특징은 잘못 사느니 차라리
옳게 죽는 것을 택하는 것이다.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의 확실한 특징은
생에 초연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세상을 사랑하며 몸에 집착하는
그리스도인은 죽음을 생각하면 두려움에 떤다.
 
그러나 이런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계속적으로
성령안에서 살아가면 점점 이 땅에서 얼마 동안
더 살 수 있는지에 집착하지 않고, 오히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가치있게 사는 것인지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는 이 세상에서의 삶을 더 연장하려고 신앙적 가치를
희생시키고 타협의 대상으로 삼는
불신앙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가 가장 원하는 것은 의로운 삶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여생의 길이를 결정하시도록 맡기고
평안을 누린다.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죽을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이
옳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

바로 이런 지식이 그의 사고와 행동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 준다.


여섯째/ 기꺼이 희생하려는 마음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의 또 다른 특징은 다른 사람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것이다.
그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자신보다 낫게 여기고,
자신은 주목받지 못해도 그들이 향상되는 것을 보고 기뻐한다.

그의 마음에는 시기심이 없다. 그의 형제들이 영예를 얻을 때 그는 기뻐하는데,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며,
그 뜻이 그의 지상 천국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때 그도 역시 기뻐하는데,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이 기뻐하기시를 원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보다 높아지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면 그는 자신의 낮아짐을 얼마든지 기쁨으로 받아 들인다.


일곱째/ 시간을 초월하는 마음

영적인 사람은 '시간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영원의 관점'에서 판단하는 습관이 있다.

신앙에 의해서 세상의 풍조와 시간의 유한성을 초월한 그는
마치 이 세상을 떠나서 하늘 나라에 도달한 사람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법을 배운다.

다시 말해서, 그는 그리스도의 교회의 구성원들과
무수한 천사의 무리에 합류한 사람처럼 생각하고 느끼면서
이 세상에서 살아간다.

이런 사람은 유명한 사람보다는 유용한 사람이 되고,
섬김을 받기보다는 섬기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이런 모든 것들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활동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누구도 자기 혼자의 힘으로 신령한 사람이 될 수 없다.

자유로우신 성령님만이 사람을 신령하게 만들 수 있다.

출처:로뎀나무둥지사랑

A.W.토저의 <나는 진짜인가, 가짜인가.?>중에서

 

 

                                                   부끄러운 고백/김예정 강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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