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에겐 ‘빵산’ 이라고 날려진 리루의 명소이다.
미국 사람들은 보통 슈가로프 마운튼(Sugarloaf Mountain)이라고 부르는데 이 슈가로프 산이
브라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호주, 캐나다 등 여러 곳에 많이 있다. 리우에 있는 이 슈가로프 마운튼을 빵산이라고 부르는 것은 폴투갈 어로 이 산 이름이 '빵데 아쑤카루(Pao de Acucar)'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첫 글자가 빵으로 발음이 되다보니 그냥 빵산이라고 쉽게 부른다.
이 산은 용암이 분출된 바위로 된 산으로써 우선 막대 설탕을 뒤집어 놓은 듯 한 바위가 높이 서 있다.
리우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보인다. 높이가 무려 해발 396미터. 1,299 피트입니다. 남미의 원주민인 과라니 족의 언어로 ‘높은 언덕’이란 뜻의 말에서
빵산의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높은 바위를 오르는 유명한 케이블카가 있다. 리우에 오는 사람이라면 예수상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 30분 마다 한번 씩 오르내리는 이 케이블카를 타고 중간 정거장 한번 거쳐서 정상에 오른다.
중간정거장에는 이 케이블카의 역사를 쭉 설명해 주면서 007 영화에 등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해 주는
대형스크린의 극장도 있다. 이 빵산의 정상에 오르면 깨끗한 화장실에 선물가계, 레스토랑등이 자리잡고 있다.
한나절 발아래 리우를 내려다보며 편하게 쉴 수 있는 유쾌한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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