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정의 says
어느 철없는 아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분배받아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반겨주는 이 없는 곳에서 절실히 뉘우치고
집으로 돌아오려 합니다.
애가타도록 말리시던 아버지의 사랑을 뿌리치고
나왔기에 이제는 아버지마저도 외면 할 것 같은 두려움에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편지로 사연을 적어 보냅니다.
"아버지 불효자 이제 뉘우치고 아버지의
품으로 아가려합니다. 저를 용서하시고 받아 들이신다면 앞마당
대추나무에 하얀 손수건을 매달아 놓으십시요.
만약 손수건이 매달려있다면
용서하시는 줄 알고 들어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는 그만 세상을.........!!"
그리고 며칠 뒤 멀찍이서 대추나무를
살펴보던 철없는 아들이 뭔가를 발견하고 오열을 합니다.
작은 손수건을 매달아 놓으면 혹여 아들이 발견하지 못하고 잘못될까봐
눈에 잘 띄도록 대추나무 전체를 하얀 천으로 덮어 놓은 아버지의
사랑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아들의
생명을 나와 기꺼이 바꾸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