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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북한 불법매체에 지원 들통!

마태오1 2018. 11. 3. 17:00


입력 2018.11.02 03:16 | 수정 2018.11.02 09:19

KBS, 北 '조선의소리' 지원 추진… 방통위 "공동제작 추진 아니다"

/뉴시스

방송통신위원회가 북한 라디오 방송인 '조선의소리'와 공동 제작을 사례로 들며 KBS 대외 방송 국고(國庫) 지원을 증액시킨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의소리(Voice of Korea)는 북한의 대외 선전용 국제 단파 라디오 방송으로 국내 청취와 인터넷 접속이 금지된 불법 매체다.

방통위가 1일 국회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2019년 예산안 설명 자료에 따르면 방통위는 내년도 KBS 대외 방송 프로 제작 예산으로 올해(44억7000만원)보다 11.9% 증액된 50억600만원을 책정했다. 설명 자료로 첨부한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른 대외 방송 국고 증액 타당성' 문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에 따른 세계 여론 선도'를 위해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면서 시사·보도·다큐 제작 확대와 통일 대비 남북 관련 정규·특집 편성 사업의 사례로 '북한 국제 방송 조선의소리 공동 제작'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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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소리는 한국어(조선어)와 일본어·중국어·영어 등 8개 언어로 방송되며 '김일성 장군의 노래'나 북한 국가를 내보내고 북한 체제 찬양과 선전·선동, 북한 인권 문제를 거론하는 서방 국가에 대한 비판 등이 주를 이룬다. 윤상직 의원은 "조선의소리는 방통위 스스로 홈페이지 접속까지 차단한 불법 매체"라며 "우리 국비로 북한 체제 선전까지 해줘야 하느냐 "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대외 방송 국고 증액은 KBS의 요구 사항이며, KBS 대외 방송이 공동 제작 파트너로 삼을 수 있는 매체가 조선의소리밖에 없어 예로 들었을 뿐 아직 공동 제작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리고 "특집 제작에 들어가는 예산으로 책정된 1억3800만원 중 남북 공동 제작 예산으로 책정된 건 986만원이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2/20181102003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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