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일꾼

브라질 아마존 강구희 ,박희주 선교 편지

마태오1 2015. 10. 10. 09:14

,*  위에 식탁은  아마존 원목을 수송하여 만든것입니다

  필자가  브라질가서  보름동안 빼빠지게  뺴빠질하고 니스칠한  식탁입니다.  (식당)

   

쿠에야바 선교쎈터 070 -4670-2374                                                             

 

풀장   정원등  약200평

 

 박희주선교사 동생   선교사님    아프리카로  선교  가셨다던데...    

남매는 용감했다 !!     누나는  아마존  동생은 아프리카       귀한남매임이  분명하다

 

선교동역자 여러분!!!
그동안도 삶의 전쟁터에서 수고들 많이 하셨지요?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많았겠지만 주님 때문에 승리하시고 그래도 감사 속에 살고 계실  여러분들!
생각날 때 마다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지금이 브라질의 겨울이라지만 올해는 유난히 더 더워 거의 날마다 38도에서 40도를 넘나드는

 더위 속에 헤매며 지낸답니다.

저희가 사는 지역이 분지라서 브라질에서는 최고로 더운 지역이라서 이렇게도 덥네요.
이 지역으로 이사한지가 13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폭염은 적응이 잘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도 안좋은데도
잘 감당하고 있음은 모두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눈물의 기도 덕이랍니다. 감사드립니다!!!

 

1.  떼레나 부족 사역

2001년 추장 집에서 시작된 어린이 모임부터 그동안  세 곳의 예배처소와 네 개의 교회가 세워지기까지 고국의 사정이 어렵고 힘든 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로 물질로 믿고 도와주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후방에 계신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오늘까지 포기하지 않고 왔습니다.

15년동안 함께했던  인디오친구들!  이젠 완전히 자기네 식구처럼 형제처럼 대해주니 참으로 감사하답니다.
긴 세월 크고 작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보람도 많았습니다. 브라질의 원주민인 인디오들에게는 그 옛날  백인들이 쳐들어와 자신들의 땅과 권리를 송두리채 빼앗긴 상처가 있답니다.

그래서 외부인이나 특히 외국인 선교사에게 경계의 태세를 쉽게 풀지를 못한답니다.
이들과 친구가 되기까지만도 3년이상의 세월이 걸려야했고 10년이 넘어서야 완전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답니다.

늘 부족한 선교헌금이었지만 필요할 때는 누구의 손길을 통해서도 이루어 가신 우리 하나님!
가장 나약하고 부족한 자들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당신의 사역자로 키우시고 세우시고 오늘까지 인도하신 주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립니다.
우리로서는 할 수 없는 일들, 우리로서는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을 주님의 사랑과 열심으로 친히 이루셨습니다.

인디오 사역은 다른 사역보다 밀림 깊은 곳에 살고있는 그들에게 접근하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물질도 몇 갑절이나 더 들고 짧은 시간으로는 표도나지않는
힘든 일이기에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꺼리는 일이지만 저희가 포기하고 싶은 순간 조차 깨달음을 주시고 특별한 마음을 심어주시고 그들을 향한 안타까움을
주셔서 하게하시니 감사드립니다.

 

2. 꾸쇼네찌 뽀께에(약속의 땅) 부락 소식

*자난번 선교소식에서 말씀드린 성경책과 찬송가를 각 부락마다 예수믿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얼마나들 좋아하는지 이젠 이전보다 힘차게 찬송가 소리가 울려퍼질 것이고 말씀으로 더욱 힘을 얻는 친구들이 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요.

늘 빠듯한 선교비로 교회를 짓느라 정신없어 그동안은 저희가 인디오촌에 들어가면 머물 숙소를 지을  생각은 꿈도 꾸지를 못하고 있었고 ,
늘 교회나 교실이나 성도들 집에 깉이 기거하였는데 작년에 인디오 성도들이 보기에도 민망했던지 자기들 스스로 비록 작고 화장실도 부엌도 없는 집이지만
칸을 나누어 지어주었답니다. 받는 것에만 익숙한 인디오들이 어느덧 성장하여 남을 배려하고 주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던중 몇 분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셔서 특별헌금이 들어와서 지난 한 달 가량 강선교사가 각종 부족한 자재들을 구입하여 화장실도 부엌도 넓은 베란다도 갖춘 집으로
증축을 하였고 그 집을 교회 공동체에 기증을 하였습니다.

그 집은 앞으로 마을을 찾아오는 방문자들(우리를 비롯하여 의사, 간호사, 교사, 인디오보호관청 직원들, 선교팀등)을 위한 방문자숙소로 방문자가 없는 동안에는
마을회관 처럼도 사용될 것입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  길은 험하고, 강선교사 혼자 들어가 날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중노동을 하여 정말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저는 아버님 때문에 그 힘든 상황에도 함께 갈 수도 없었고.... 하지만 남아서 순간순간  중보기도 요청도하며 기도 할 수 있어
더 은혜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여러분들이 열심히 기도해주셔서 거의 한달간의 긴 시간을 무사히 잘 다녀왔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음주 한주간 동안(9월 15일부터) 우리 부부와 아버님과 함께 다시 한 번 인디오촌에 들어가 마지막 전기부분을 손보고 부엌 식기류 및
부족한 살림살이를 갖추어 넣고 오려고 합니다. 그동안 모아오던 어린아이들 옷과 청소년 옷들을 지혜롭게 잘 나누어 줄 수 있도록 ,
그리고, 지난 번처럼 사람도 자동차도 무사히 아무탈 없이 잘 다녀올 수 있도록, 특별히 아버님이 건강하게 다녀 오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3.까야뽀 부족 소식

약속의 땅 부락이 모델 케이스가 되다보니 주위의 예수를 믿지 않던 다른 부족들이 제발로 찾아와 이들에게 배우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까야뽀 부족은 우리 인디오성도들이 7년전부터 배를타고 먼 길을 힘들게 찾아가 복음 전하기를 원하던 부족이었는데.....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셔서
자기들 스스로 찾아와 도움을 요청해서   약속의 땅 부락원들이  가까이에 땅을 내주어 마을을 이루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답니다.

학교도 개방하여 이젠 각 학년에 반 수 이상이 까야뽀 부족이 되었답니다.  자연스럽게 복음도 전하게 되었고 세례도 받고  믿지않던 자기 가족들에게도
그들의 말로 복음이 전파되어 이젠 매주 토요일 까야뽀 부락내에서도 예배를 드리게 되었답니다.
예배를 위해 섬기는 지우두 집사(학생회 교사)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마도 내년이나 후년 정도에는 이곳에도 교회가 세워지리라 믿습니다.

 

4.브라질 북동부 해변도시 포르탈레자 사역

저희 아들들의 직장이 있는 도시인데 그곳에 교회와 목사님이 없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있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저희가 한 2년정도 아들들과 함께 살며 예배도 드려주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또 다른 인디오 부족을 섬기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동안 해오던 인디오 사역지는 거의 독립이 된 상태라 저희가 1년에 한 두번씩만 방문하고 도와주면 되겠기에
또 다른 부족을 생각하던 중에 생각지도 않게 생긴 일이랍니다

 

예배를 위해 예배처소는 기도하던 중에 벌써 응답이 된 상태인데 ,,,,

저희가 살고 있는 집(선교쎈타)에 와서 2년동안 살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안 나타나면 움직이지 말고 여기서 사역하라는 걸로 받아들이고, 나타나야 그곳으로 가라는 응답인줄

 알겠다고 기도하는 중입니다.

 

사역처음부터 지금까지 하던대로 주님이 가라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오리다 라는 마음으로 늘 서 있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내 뜻대로가 아니라 주님 뜻대로 사는 저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5.강구희 선교사의 건강

온갖 성인병을 다 갖고 있음에도 하나님께서 눈동자 처럼 지켜주시고 힘주셔서 건강하고 젊은 사람들 보다 더 힘껏 사역을
감당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남은 5년의 사역을 후회없이 예수님의 심정으로! 주님 마음에 합한 자로! 주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자로!  사역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6.한 분 남으신 아버님

몸도 불편하신데(치매, 고혈압, 당뇨) 작년에 시어머님을 천국으로 먼저 보내시고 더 많이 연약해지셨습니다.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현 상태라도 잘 유지하시다가 편안히 주님 나라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20:24]

 

모두들 힘든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희 웃으세요!!!
그리고, 풍랑 가운데서도 동승하고 계시는 우리 주님 계시니 힘 내시고 늘 행복하세요!!!

주신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2015년 9월 12일          강구희, 박희주 선교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