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백과
도심속 휴양지의 맛
마태오1
2013. 8. 12. 00:14
휴양지의 맛
마음이 설레는 바캉스철이라서 휴양지 음식만 선별해봤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이 음식들을 한 입 맛보면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들 거다.
그리스식 자연주의
영화 <비포 미드나잇>을 본 사람이라면 제시와 셀린느 커플이 여름휴가의 마지막 날 숙소에 함께 묵은 사람들과 나눈 만찬을 기억할 듯하다. 신선한 야채와 요거트 올리브, 그리고 와인을 곁들인 그리스식 테이블을 말이다. 요즘처럼 더위에 지쳐 입맛 없는 때, 세븐블레스에서 선보이는 그리스식 전통 샐러드로 입맛을 돋워보면 어떨까? 루콜라, 오레가노, 적양파, 올리브, 토마토, 페타치즈를 섞고 새콤한 요거트 드레싱으로 마무리한 '그릭 샐러드(1만8천5백원)'는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 여기에 그리스 전통의 피타빵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이것만으로는 다소 심심하다면 고소한 맛의 후무스, 매콤한 맛의 하리사, 수제 요거트로 만든 짜지끼로 구성된 특선 소스(8천원)를 곁들이자.
세븐블레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0-1 2층
070-8885-2575
알싸한 태국의 맛
태국은 정말 요리의 천국이다. 천혜의 지형적 조건으로 해산물, 고기, 야채, 과일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을 뿐 아니라 속이 꽉 차고 맛 좋은 식재료가 즐비하다. 그 때문에 언제든 훌륭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음이 태국 여행의 장점이다. 국내에서 가장 태국적인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꼬란 타이를 기억하자. 신선한 재료와 태국에서 공수한 특제 양념을 쓰는 레스토랑으로, 얌소스를 곁들인 태국식 녹두당면 샐러드 '얌운센(1만5백원)', 신선한 파인애플을 이용한 '파인애플 볶음밥(1만3천9백원)'이 이곳의 인기 메뉴. 두 가지 요리를 애피타이저와 메인 순으로 먹어도 좋고, 얌운센을 반찬으로 곁들이는 방법도 괜찮다.
꼬란 타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4-27
070-4136-6346
하와이언 레시피
아름다운 해변과 최고의 쇼핑 플레이스로만 하와이를 기억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식자재로 먹음직한 음식을 완성하는 건 하와이 음식만의 매력임을 잊지 말 것. 하와이 음식에 도전하고 싶으면 알로하 테이블에서 선보이는 '로코모코 라이스(1만2천5백원)'부터 시식할 것을 권한다. 도톰한 햄버그스테이크 위에 그레이비 소스, 달걀, 신선한 야채를 곁들인 메뉴로, 비빔밥처럼 비벼 먹으면 된다. 이것만으로 심심하다면 쫀쫀한 맛이 일품인 '말라사다(1천5백원)'를 디저트로 먹으면 좋다. 아마 요즘같이 무덥고 습한 날에 그늘진 마음을 무장 해제시키기에 충분할 거다.
알로하 테이블
서울 강남구 논현동 92
02-546-7718
아랍식 정찬
국내에서 아랍의 식문화는 접하기 힘들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할랄(Halal)을 치른 고기만 사용할 수 있고, 현지에서 나는 쌀과 향신료가 아니면 아랍 음식 특유의 맛을 재현하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에 아랍 전통 음식과 문화를 전하는 레스토랑 사프란이 더욱 반갑다. 특제 향신료, 토마토, 버터, 닭고기로 맛을 낸 '치킨 한니(2만2천원)'와 닭고기·소고기·양고기를 숯불에 구운 '로얄 모둠 케밥(3만원)'이 이곳의 여름철 인기 메뉴. 도톰한 '캐쉬미르 난(3천원)'을 곁들여 마치 카레처럼 치킨 한니에 찍어 먹거나 취향에 맞는 소스와 케밥을 넣어 쌈처럼 싸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몸속부터 따뜻하게 차오르는 향신료의 맛은 여름철 더위를 모두 잊게 만든다.
사프란
서울 중구 명동 1가 59-5 이비스 호텔 1층
02-6361-8644
프랑스식 바캉스
이역만리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도 열은 열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이 통한다. 여름철일수록 뜨끈한 음식으로 더위를 쫓고 건강을 챙기는 프로방스 사람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음식을 두고 하는 얘기다. 마깡띤느에서 선보이는 '프로방스식 소고기 도브'가 좋은 예다. 겉보기엔 우리나라 갈비찜과 비슷한데 토마토, 올리브, 아티초크와 허브를 넣어 오랜 시간 익힌 자작한 국물 요리라고 할 수 있다.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 맛이 일품이며, 토마토를 입힌 꾸스꾸스까지 곁들여 푸짐하면서도 몸의 기운을 따뜻하게 북돋운다. 여기에 참치, 달걀, 토마토, 감자, 안초비, 그린 빈 등을 넣은 '니스식 샐러드'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3코스 요리 3만5천원.
마깡띤느
서울 종로구 팔판동 25-2
02-736-1047
멕시칸 타임
'휴양지 음식에선 술이 절대 빠져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라면 멕시칸 음식이 어울린다. 스낵처럼 가볍게 즐기고 다양한 술을 곁들일 수 있는 메뉴가 즐비하기 때문. 휴양지 느낌의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육류와 치즈가 들어간 텍사스 스타일보다는 야채를 듬뿍 넣는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멕시칸 요리를 추천한다. 바토스에서 선보이는 감자튀김 위에 돼지고기와 김치를 얹은 '김치 까르니따 감자튀김(1만1천5백원)', 먹음직한 생새우를 사용한 '쉬림프 망고 타코(1만원)'가 바로 그것. 바삭하게 튀긴 토르티야 칩에 설탕, 시나몬 가루, 초콜릿 소스와 아이스크림을 더한 '뉴텔라 나초스(8천원)'는 디저트로 즐기면 좋다.
바토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2-11
02-548-8226
영화 <비포 미드나잇>을 본 사람이라면 제시와 셀린느 커플이 여름휴가의 마지막 날 숙소에 함께 묵은 사람들과 나눈 만찬을 기억할 듯하다. 신선한 야채와 요거트 올리브, 그리고 와인을 곁들인 그리스식 테이블을 말이다. 요즘처럼 더위에 지쳐 입맛 없는 때, 세븐블레스에서 선보이는 그리스식 전통 샐러드로 입맛을 돋워보면 어떨까? 루콜라, 오레가노, 적양파, 올리브, 토마토, 페타치즈를 섞고 새콤한 요거트 드레싱으로 마무리한 '그릭 샐러드(1만8천5백원)'는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 여기에 그리스 전통의 피타빵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이것만으로는 다소 심심하다면 고소한 맛의 후무스, 매콤한 맛의 하리사, 수제 요거트로 만든 짜지끼로 구성된 특선 소스(8천원)를 곁들이자.
세븐블레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0-1 2층
070-8885-2575
태국은 정말 요리의 천국이다. 천혜의 지형적 조건으로 해산물, 고기, 야채, 과일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을 뿐 아니라 속이 꽉 차고 맛 좋은 식재료가 즐비하다. 그 때문에 언제든 훌륭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음이 태국 여행의 장점이다. 국내에서 가장 태국적인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꼬란 타이를 기억하자. 신선한 재료와 태국에서 공수한 특제 양념을 쓰는 레스토랑으로, 얌소스를 곁들인 태국식 녹두당면 샐러드 '얌운센(1만5백원)', 신선한 파인애플을 이용한 '파인애플 볶음밥(1만3천9백원)'이 이곳의 인기 메뉴. 두 가지 요리를 애피타이저와 메인 순으로 먹어도 좋고, 얌운센을 반찬으로 곁들이는 방법도 괜찮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4-27
070-4136-6346
아름다운 해변과 최고의 쇼핑 플레이스로만 하와이를 기억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식자재로 먹음직한 음식을 완성하는 건 하와이 음식만의 매력임을 잊지 말 것. 하와이 음식에 도전하고 싶으면 알로하 테이블에서 선보이는 '로코모코 라이스(1만2천5백원)'부터 시식할 것을 권한다. 도톰한 햄버그스테이크 위에 그레이비 소스, 달걀, 신선한 야채를 곁들인 메뉴로, 비빔밥처럼 비벼 먹으면 된다. 이것만으로 심심하다면 쫀쫀한 맛이 일품인 '말라사다(1천5백원)'를 디저트로 먹으면 좋다. 아마 요즘같이 무덥고 습한 날에 그늘진 마음을 무장 해제시키기에 충분할 거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92
02-546-7718
아랍식 정찬
국내에서 아랍의 식문화는 접하기 힘들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할랄(Halal)을 치른 고기만 사용할 수 있고, 현지에서 나는 쌀과 향신료가 아니면 아랍 음식 특유의 맛을 재현하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에 아랍 전통 음식과 문화를 전하는 레스토랑 사프란이 더욱 반갑다. 특제 향신료, 토마토, 버터, 닭고기로 맛을 낸 '치킨 한니(2만2천원)'와 닭고기·소고기·양고기를 숯불에 구운 '로얄 모둠 케밥(3만원)'이 이곳의 여름철 인기 메뉴. 도톰한 '캐쉬미르 난(3천원)'을 곁들여 마치 카레처럼 치킨 한니에 찍어 먹거나 취향에 맞는 소스와 케밥을 넣어 쌈처럼 싸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몸속부터 따뜻하게 차오르는 향신료의 맛은 여름철 더위를 모두 잊게 만든다.
사프란
서울 중구 명동 1가 59-5 이비스 호텔 1층
02-6361-8644
이역만리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에서도 열은 열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이 통한다. 여름철일수록 뜨끈한 음식으로 더위를 쫓고 건강을 챙기는 프로방스 사람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음식을 두고 하는 얘기다. 마깡띤느에서 선보이는 '프로방스식 소고기 도브'가 좋은 예다. 겉보기엔 우리나라 갈비찜과 비슷한데 토마토, 올리브, 아티초크와 허브를 넣어 오랜 시간 익힌 자작한 국물 요리라고 할 수 있다.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 맛이 일품이며, 토마토를 입힌 꾸스꾸스까지 곁들여 푸짐하면서도 몸의 기운을 따뜻하게 북돋운다. 여기에 참치, 달걀, 토마토, 감자, 안초비, 그린 빈 등을 넣은 '니스식 샐러드'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3코스 요리 3만5천원.
서울 종로구 팔판동 25-2
02-736-1047
'휴양지 음식에선 술이 절대 빠져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라면 멕시칸 음식이 어울린다. 스낵처럼 가볍게 즐기고 다양한 술을 곁들일 수 있는 메뉴가 즐비하기 때문. 휴양지 느낌의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육류와 치즈가 들어간 텍사스 스타일보다는 야채를 듬뿍 넣는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멕시칸 요리를 추천한다. 바토스에서 선보이는 감자튀김 위에 돼지고기와 김치를 얹은 '김치 까르니따 감자튀김(1만1천5백원)', 먹음직한 생새우를 사용한 '쉬림프 망고 타코(1만원)'가 바로 그것. 바삭하게 튀긴 토르티야 칩에 설탕, 시나몬 가루, 초콜릿 소스와 아이스크림을 더한 '뉴텔라 나초스(8천원)'는 디저트로 즐기면 좋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2-11
02-548-8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