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B 씨가 지난해 여름 사석에서 '웅동학원 관계자로부터 넘겨받은 시험문제와 답안을 지원자 부모에게 전달하고, 각각 1억 원의 현금을 받아 조 씨에게 전달했다'고 털어놓았다"며 "A 씨는 B 씨가 '지원자 부모를 소개해준 대가로 조 씨로부터 수백만 원을 받아 썼다'는 말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 씨가 시험문제와 답안을 건넨 장소가 창원시 인터내셔널호텔 커피숍이라는 것, 여러 은행 지점에서 나눠 인출한 현금을 지원자 부모로부터 받았다는 점 등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이와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조 후보자 측은 "후보자 본인이 아닌 친인척 문제로 답변드릴 사항이 아닌 것 같다"며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웅동중학교 관계자 역시 "교사 채용 과정에서 투명하게 했고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채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